티스토리 뷰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예술적 유산이 어우러진 스웨덴은 많은 여행자들에게 꿈의 목적지입니다. 활기찬 도시부터 고요한 풍경까지, 스웨덴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이번 여행 가이드에서는 스웨덴의 역사와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꼭 방문해야 할 세 가지 명소, 스톡홀름 시청, 스칸센 박물관, 그리고 스웨덴 왕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의 경이로움
스톡홀름 시청(Stadshuset)은 스톡홀름의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국립 낭만주의 건축의 훌륭한 예입니다. 이 건물은 쿵스홀멘 섬의 동쪽 끝, 아름다운 메엘라렌 호수를 내려다보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단순히 시 정부의 자리일 뿐만 아니라 스웨덴 장인 정신과 혁신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이 건물은 1911년부터 1923년까지 건축가 라그나르 외스트베리(Ragnar Östberg)의 지휘 하에 지어졌으며, 외관은 높이 106m의 황금색 세 개의 왕관이 장식된 웅장한 탑으로 특징지어집니다. 내부 역시 마찬가지로 인상적이며, 웅장한 홀과 우아한 방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블루 홀(Blå hallen)은 이름과 달리 실제로는 붉은색으로, 매년 노벨상 만찬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홀의 넓은 공간과 10,000개 이상의 파이프로 이루어진 장엄한 오르간은 디자인과 음향의 경이로움을 보여줍니다. 방문객들은 건물의 풍부한 역사와 건축 양식을 탐험하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이라이트로는 1,800만 개가 넘는 금 모자이크 타일로 장식된 골든 홀(Gyllene salen), 그리고 바이킹 롱쉽의 모양을 본뜬 아름다운 천장이 있는 의회실(Council Chamber)이 있습니다. 스톡홀름 시청을 방문하면 스웨덴의 정치 생활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예술적 유산에 대한 깊은 감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스웨덴의 과거로 가는 창문, 스칸센 박물관
스톡홀름의 디우르고르덴 섬에 위치한 스칸센(Skansen)은 1891년 아르투르 하젤리우스(Artur Hazelius)가 설립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 박물관입니다. 이 독특한 명소는 세기를 거쳐 스웨덴인들이 어떻게 살고 일했는지 보여주는 매력적인 역사 여행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스웨덴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는 역할을 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역사적 시대의 스웨덴 전통, 건축, 생활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스칸센은 스웨덴의 여러 지역에서 옮겨온 150개 이상의 전통 건물과 구조물의 본거지입니다. 이러한 구조물에는 농가, 교회, 학교, 풍차가 포함되어 18세기, 19세기, 20세기 초의 스웨덴 건축을 포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스칸센의 주요 명소 중 하나는 진정한 역사적인 가옥과 농장으로, 방문객들은 18세기와 19세기의 농촌 생활을 체험하며 과거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복장을 갖춘 재현자들은 전통적인 공예, 요리 방법, 그리고 일상적인 활동을 시연하며 역사를 생생하게 재현합니다. 유리 공예 및 도예 스튜디오는 특히 인기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 오래된 공예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역사적인 건물 외에도 스칸센에는 북유럽의 동물원이 있어 무스, 곰, 늑대, 스라소니 등 스웨덴의 다양한 야생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한여름 축제와 크리스마스 시장과 같은 계절 행사와 축제는 박물관의 매력을 더해주며, 스칸센은 가족과 역사 애호가들에게 필수 방문지로 손꼽힙니다.
3. 웅장한 스웨덴 왕궁
스웨덴 왕궁(Kungliga slottet)은 유럽에서 가장 큰 궁전 중 하나로, 스웨덴 국왕의 공식 거처로 사용됩니다. 스톡홀름의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이 바로크 양식의 걸작은 왕실 유산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예술과 역사의 보물 창고이기도 합니다. 이 궁전은 18세기에 이전의 트레 크로노르(Tre Kronor) 성이 화재로 소실된 후에 건축되었으며, 스웨덴 군주제의 장엄함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7층에 걸쳐 600개가 넘는 방을 갖추고 있으며, 화려한 연회장, 국빈실, 왕실 사무실 등을 포함합니다. 방문객들은 왕실 갑옷, 의상, 마차 등을 전시하는 왕실 무기고(Royal Armory)와 원래 성의 역사를 다루는 트레 크로노르 박물관(Tre Kronor Museum)과 같은 여러 박물관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스웨덴 왕궁 방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16세기 초반부터 시작된 전통인 근위병 교대식을 관람하는 것입니다. 군악대와 기마 호위가 함께하는 이 의식은 화려하고 정교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궁전 내부에는 정교한 가구, 예술품, 역사적 유물을 갖춘 국가 아파트(State Apartments)와 베르나도트 도서관(Bernadotte Library)이 있어 스웨덴 왕실의 호화로운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왕궁을 방문한 순간, 그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황실의 역사적인 분위기에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왕실의 정원과 궁전 앞 광장은 자유롭게 산책하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